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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하게 눌린 장판이 자꾸 눈에 거슬려
어떻게 하면 덜 거슬리게 할까 고민하다
생각해 낸 방법이다.
효과가 꽤 있어서 스스로 놀랐다.
장판을 쓰다보면 움푹 들어갈 때가 많다
예를 들어 냉장고처럼 무거운 물체를 오래두면
그부분만 장판이 움푹 들어가 있게 된다.
또는 약간 날카로운 걸 떨어 뜨리면
그부분만 눌려서 안으로 들어간다.
장판 소재는 PVC
PVC는 폴리염화비닐로 열에 약하다.
열을 가하면 부드럽게 된다.
너무 센 열을 가하면 누렇게 된다.
적당한 열로 표면을 가열하면
말랑말랑해진다.
적당한 열기를 내는 기기는 드라이기
드라이기로 장판을 가열해 보자.
너무 가까이에서 하지 말고
적당히 떨어져서.
열을 가하면 움푹 들어간 부분이
약간 올라올 거다.
송곳 같은 걸로 찍힌 것도 좀 덜 눈에 띄게 된다.
진짜다. 밑져야 본전이니 해보면 알 수 있다.
너무 가까이서 해서 장판을 태우지는 말자.
물론 원상태 그대로 회복되지는 않는다.
그래도 눈에 덜 거슬린다.
냉장고 바퀴 자국 같은 건 밟아 보기
드라이기로 가열을 하다가
좀 장판이 말랑말랑해진 거 같으면
부드러운 책 같은 걸로
자국 전체를 덮은 다음
위에서 자국 주변을 골고루 밟아주자.
목표는 아래 그림처럼 표면을
부드럽게 하는 거다.
그럼 눈에 덜 띈다.
당연히 찢어진 장판을 복원할 수는 없다.
심하게 눌린 걸 눈에 덜 띄게 하는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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