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 연구/연구

Q. 주택이나 아파트 녹물은 언제부터 없어졌을까?

모난Monan 2020. 6. 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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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1994년 4월 1일부터다.

1994년 4월 1일 건설교통부에서

아연도강관 사용을 금지했다.

그 전에는 집안 수도관으로

아연도강관을 많이 사용했다.

아연도강관은 안에서 녹이 발생해

녹물이 나온다.

 

집앞까지 아무리 깨끗하게

수돗물을 공급해도

집안에 관이 녹이 슬었으면

수도꼭지를 틀어서 나오는 물은

당연히 녹물이다.

 

그래서1994년 이전에 지어진

오래된 다세대나 다가구 주택에서는

녹물이 나온다.

집안 수도관을 모두 교체하기 위해서는

돈이 많이 들어서 교체하지 않으니까.

 

1990년대 수돗물을 보리차로 끓여 먹었던 것도,

2000년대 정수기가 보편화된 것도 모두

이 아연도강관 때문인 거 같다.

 

녹물이 싫다면?

1995년 이후 지은

단독이나 다가구 주택이나

아파트를 계약하자.

그럼 시뻘건 녹물이 나오지 않는다.

 

 

 

□ "1994년 4월 1일 건설교통부에서 아연도강관 사용을 금지하기 전까지만 해도 집안 내 수도관으로 아연도강관을 많이 사용했다. 그 이후에 건축된 건물에는 녹이 슬지 않는 수도관을 사용했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지만 아연도강관은 내부에서 녹이 발생해 녹물이 나오는 단점이 있었고, 이는 고스란히 수돗물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졌다. 정수센터에서 생산되는 아리수는 신뢰하는데, 우리 집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아리수는 왠지 꺼림칙하다는 게 많은 시민들의 우려였다.

이 우려와 근심을 덜고, 깨끗하고 안전한 아리수를 각 가정에 공급하기 위해 서울시는 2007년부터 오래된 주택의 노후 옥내급수관 교체 공사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펼쳐왔고, 그동안 무려 7만7천 가구의 옥내 급수관을 교체했다."

(출처: 우리 집 수돗물을 깨끗하게 만드는 손쉬운 방법, 노후 옥내 배관 교체, 서울특별시 뉴스, 2013.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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