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태양광 발전소 사업은?
각 집마다 태양광 발전소 설치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왜 지원해줄까?
화력, 원자력, 수력발전소를 새로 만들려면
엄청 많은 돈이 필요하다.
대규모 발전소를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고,
발전소는 환경파괴나 오염도 가져온다.
그래서 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짓는다.
멀리 떨어진 발전소에서 대도시까지
전기를 보낼 때 손실도 발생한다.
만약 집집마다 발전소가 있다면?
집에서 생산한 전기를 집에서 쓰니
송전 손실이 거의 없다.
발전 효율이 높아진다.
결국 발전소 짓는 대신
지원해준다고 볼 수 있다.
서울시 목표처럼 각 집마다 설치해서
1GW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면
원자력 발전소 하나를 줄 일 수 있다.
얼마인가?
각 자치구 또는 업체마다 다르다.
아파트 발코니 난간에 주로 설치하는
베란다형의 경우 7~10만원에 설치할 수 있다.
지난해 신청해서 설치했는데
310W짜리 8만원에 설치했다.
300W는 7만원, 310W는 8만원이고
태양광 패널의 크기는 같다.
설치가능한지 미리 확인하기
베란다형의 경우
가로 1.6미터 × 세로 1미터 크기다.
발코니 난간에 여유 공간이 1.6미터
이상 되어야 한다.
에어컨 실외기가 설치되어 있어,
여유 공간이 없다면 설치할 수 없다.
난간 1.6미터 양 끝에서 40센치 이상
창을 열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난간에 설치가 가능하다.
전기 생산 효과는?
우리집은 서향이고 10층 이상이다.
지난해 여름에 설치했고,
2019년 9월부터 2020년 5월까지
총 발전량이 170kWh이고,
월 평균 19kWh 생산했다.
우리집은 서향이라 1년 동안
약 230kWh 정도 전기 생산 가능하다.
여러분의 집이 남향이라면 훨씬 더
많이 생산할 수 있을 거다.
전자파는 소음은 없나?
전자파가 엄청 나오고,
고주파 소리 같은 소음을 걱정하는 사람들도 많다.
전자파가 노트북보다 적게 나온다고 한다.
소음은 안 들린다.
지금까지 쓰면서 소음을 인식한 적이 없다.
써보니 좋은 점은?
여름 한 낮에 에어컨을 마음 편하게 쓸 수 있다.
한 낮에 가장 더운데 한 낮에 전기 생산량이 많으니까.
전기 소비량이 줄어 누진세 구간이 낮춰지니까.
남향에 10층 이상 고층에 산다면 충분히
한 해동안 300kWh 전기를 생산할 수 있을 거 같다.
300kWh 연간절감액은 13만원 정도라고 한다.
그러면 투자금 8만원을 1년만에 회수할 수 있다.
아직 신청하지 않았다면 지원금이 고갈되기 전에
얼른 신청하자.
서울시민이라면 에코마일리지도 같이 신청하자.
태양광 발전소로 전기소비량이 줄어
마일리지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올해 1만포인트(=만원)를 받았다.
설치 신청은?
서울시뿐만 아니라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시행 중이다.
서울시민이라면 아래 사이트에 가서 신청할 수 있다.
아래 보급업체 중 원하는 곳을 고를 수 있다.
햇빛발전협동조합에서도 신청가능하다.
참고 자료
□ "국립전파연구원에서 생활가전기기 30cm 이격 사용 시 전기장 측정값을 보면 태양광 인버터의 경우 전기장은 8.5200볼트퍼미터(V/m)이고, 자기장은 0.7600마이크로테라(uT)인데 반해, LED TV의 경우(16.2060V/m, 0.0311uT)로 태양광발전에 비해 2배정도 더 많이 측정되고 있어 태양광발전은 일반 가전기기들의 절반정도 밖에 전자파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측정되고 있다. 그 외에도 저주파 안마기, 미니오븐, 러닝머신, 노트북 등에 비해서도 전자파가 더 적게 나온다는 사실도 확인할 수 있다."
(출처: <팩트체크>태양광발전, 전자파 인체에 영향 줄까?, 에너지Time뉴스, 2018. 9. 16.)
□ "서울시가 2022년까지 원전 1기 설비용량에 해당하는 1GW(1,000MW)를 태양광으로 보급하겠다는 내용의 ‘2022 태양의 도시, 서울’계획을 발표"
(출처: ‘태양의 도시’ 서울…3가구당 1가구 태양광 보급, 내 손안에 서울, 2017. 11. 21.)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를 변전소까지 보내는 것을 송전, 변전소에서 가정 등 전기소비처로 수송하는 과정을 배전이라고 한다.
송배전 전력손실은 해마다 늘고 있다.
지난해 전력손실량은 1천935만9천355MWh로 1조8천521억원의 손실금액이 발생했다."
(출처: "전력 수송중 5년간 날아간 돈 8조원…3년째 증가추세", 연합뉴스, 2019. 10.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