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매매

Q. 집을 팔 때 계약금을 받고 나서, 이사갈 집을 계약해야 하는 이유는?

모난Monan 2020. 7. 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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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계약이 파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집을 판다면 매수인과 가계약이

아닌 본계약을 체결하고나서

계약금을 받고 나서 계약해야 한다.

 

전셋집이라면 집주인이 새로

들어올 세입자와 본계약을 했고,

전세보증금 중 일부를 미리 돌려줬을 때,

이사갈 전셋집을 계약해야 한다.

 

여윳돈이 많다면 상관 없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본계약 체결하고나서

이사갈 집을 계약하는 게 안전하다.

 

본계약을 하고 계약을 한 경우

예를 들어 집을 4억에 팔았다.

그래서 계약금 10%인 4천만원을

매수인, 사는 사람한테 받았다.

이 4천만원과 천만원을 합쳐서

5천만원에 5억짜리 집을

새로 샀다.

 

그런데 매수인이 변심해서

4천만원을 포기하고 계약을 포기했다.

4천만원을 벌었다고 좋아할 일 같지만,

5억짜리 집에 잔금을 낼 수가 없다.

어쩔 수 없이 계약을 포기하게 된다면

천만원을 날리게 된다.

 

손해: 1000만원

 

가계약만 하고 새 집 계약을 한 경우

집을 4억에 팔았다.

일단 가계약금 500만원만 받았다.

모아놓은 돈이 있어

가계약금과 4500만원을 합쳐

5억짜리 집 5천만원 계약금을 냈다.

그런데 가계약했던

매수인이 500만원을 포기하고

연락이 두절이다.

이 경우 4500만원을 날리게 된다.

 

손해: 4500만원

 

가계약만 한 경우이고

이사갈 집이 다른 사람이 채갈까봐

걱정된다면 비슷한 금액에

가계약만 하는게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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