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난집

창문에는 틈이 많다 나무창이든, 알루미늄이든, PVC창호든 창문에는 틈이 많다. 그 틈으로 여름에는 뜨거운 공기가, 겨울에는 차가운 공기가 들어온다. 그 틈으로 바깥의 시끄러운 소음도 들어온다. 털도 스펀지도 별로다 털은, 모헤어라고도 한다. 모도 털이고, 헤어도 털을 뜻하는데. 왜 모헤어라고 하는지는 모르겠다. 햇빛이 뜨겁게 쬐는 곳에 털 달린 제품은 정말 별로다. 시간 지나면 털이 삭아버린다. 아주 미세한 먼지가 되어 창틀 밑에 쌓여 있는 모습을 보게 된다. 미세한 먼지들이 어디로 오겠는가. 결국 집 안으로, 코와 입으로 들어온다. 스펀지처럼 된 것도 마찬가지다. 창틈이는? 창틈이는 이렇게 생겼다. 보통 스마트폰 케이스, 보호필름 재질로 많이 쓰는 TPU로 만든 문풍지다. 잘 마모되지 않는다. 1년 ..

미니 태양광 발전소 사업은? 각 집마다 태양광 발전소 설치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왜 지원해줄까? 화력, 원자력, 수력발전소를 새로 만들려면 엄청 많은 돈이 필요하다. 대규모 발전소를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고, 발전소는 환경파괴나 오염도 가져온다. 그래서 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짓는다. 멀리 떨어진 발전소에서 대도시까지 전기를 보낼 때 손실도 발생한다. 만약 집집마다 발전소가 있다면? 집에서 생산한 전기를 집에서 쓰니 송전 손실이 거의 없다. 발전 효율이 높아진다. 결국 발전소 짓는 대신 지원해준다고 볼 수 있다. 서울시 목표처럼 각 집마다 설치해서 1GW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면 원자력 발전소 하나를 줄 일 수 있다. 얼마인가? 각 자치구 또는 업체마다 다르다. 아파트 발코니 난간에 주로 설치하는 베..

에어컨 바로 밑에 앉아 있으면 머리가 아팠다 어떻게 하면 바람이 바로 안 오게 할까. 리모컨으로 바람 방향을 최대한 위로 해보고 해도 별 효과가 없었다. 계속 머리가 아팠다. 두통이 생겼다. 7천원 버리는 셈 치고 산 바람막이 이렇게 생겼다. 생각보다 효과가 좋았다. 지난 여름 내내 써봤는데 바람막이 단 뒤에는 머리가 안 아팠다. 대신 공간 전체가 차가워지는데 오래 걸렸다. 그래도 안 아프니 껐다 켰다 안 하고 신경 안 쓰고 계속 켜 놓을 수 있었다. 어차피 중국 수입 제품 디자인이 똑같다면 최저가를 사면 된다. 만원 이하로 살 수 있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도 살 수 있다 www.aliexpress.com/item/4000052128789.html 제품은 2.18달러 배송비는 4.29달러. 하나도 안 싸다..

이사할 때는 에어컨이 문제다 철거하고 이사가서 다시 설치해야 한다. 이사 업체가 해주는 경우도 있지만 미덥지 못한 경우가 많다. 이사 업체는 냉매도 모아놓지 않고 그냥 배관을 잘라 버린다. 웬만하면 이사 업체가 해준다고 해도 하지 말자. 나중에 돈 더 든다. 또 사설 업체에 맡기면 바가지 쓰기 일쑤다. 예전에 물호스를 연장한다고 미터당 13,000원이나 받아 갔다. 물호스 연장비만 7만원을 내야 했다. 물호스 20미터에 만원 조금 넘게 주면 살 수 있는데. 아래 LG공식 서비스센터 가격표를 보면 드레인호스(배수호스)는 미터당 2천원이다. 6배 이상 바가지를 씌운 거다. 개인 업체들은 최저가를 불러서 서비스를 이용하게 한 뒤에 이런 저런 명목으로 바가지를 씌우는 경우가 많다. 최저가에 속지 말자. LG에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의무 중 하나인 소화기 소화기와 단독 경보형 감지기 설치가 의무라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 1.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구획된 실마다(방, 거실 따로 따로) 설치해야 하고 2. 소화기를 세대별, 층별로 1개 이상 설치해야 한다. (출처: 소방청 홈페이지 http://www.nfsa.go.kr/nfa/publicrelations/residentialfire/residentialfire/ ) 아래는 소방청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설치 의무에 대한 설명이다. 소화기에는 100%국산이 있고 아닌 게 있다 동양기산제품 동양기산 소화기 주요부품의 원산지는 용기: 한국, 밸브: 중국, 호스: 한국, 소화약제: 한국이다. 밸브만 중국산이다. 국제소화기 국제소화기 주요부품의 원산지는 용기: 한국, 밸브: ..

심하게 눌린 장판이 자꾸 눈에 거슬려어떻게 하면 덜 거슬리게 할까 고민하다생각해 낸 방법이다.효과가 꽤 있어서 스스로 놀랐다. 장판을 쓰다보면 움푹 들어갈 때가 많다예를 들어 냉장고처럼 무거운 물체를 오래두면그부분만 장판이 움푹 들어가 있게 된다.또는 약간 날카로운 걸 떨어 뜨리면그부분만 눌려서 안으로 들어간다. 장판 소재는 PVCPVC는 폴리염화비닐로 열에 약하다.열을 가하면 부드럽게 된다.너무 센 열을 가하면 누렇게 된다.적당한 열로 표면을 가열하면말랑말랑해진다. 적당한 열기를 내는 기기는 드라이기드라이기로 장판을 가열해 보자.너무 가까이에서 하지 말고적당히 떨어져서.열을 가하면 움푹 들어간 부분이약간 올라올 거다.송곳 같은 걸로 찍힌 것도 좀 덜 눈에 띄게 된다.진짜다. 밑져야 본전이니 해보면 알 ..

듣기 싫은 소리가 났다 김치냉장고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기 시작했다 툭 탁 다닥 뭔가 떨어지는 거 같은 소리 분명 처음 샀을 때는 나지 않았다. 설명서를 찾아봤다 LG 스탠드형 김치 냉장고 설명서 (출처: https://www.lge.co.kr/lgekor/search/search.jsp?kwd=R-D574PBAW ) 이상한 소음이 나지만 고장은 아니라고? 밤에는 특히 거슬렸다. 냉장고 바로 옆방에서 문열고 자면 냉장고 소음에 툭, 탁 하는 소음에 잠을 깬 적도 많았다. 분명 처음 샀을 때는 안 났는데. 점점 소음이 자주 나고 크게 들렸다. 괜히 LG 냉장고를 샀나 후회가 되었다. 이사할 때 냉장고 뒷판 아래쪽을 청소 그동안 싱크대 냉장고 장에 넣어 둔 바람에 뒷면을 볼 수가 없었다. 이사할 때보니 뒷면 ..

화장실 욕실 문이 썩었다면? 문만 바꾸면 된다! 셀프로 직접 해봤는데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교체하는데 1~2시간이면 충분하다. 화장실 문 배송료 포함 89,000원 정도에 ABS 도어로 교체했다. 9~10만원 정도 들이면 쉽게 교체할 수 있다. 조금만 썩었다면? 긁어내고 핸디코트를 바르고 페인트를 칠할 수도 있다. 페인트는 직접 해보면 생각보다 시간 오래 걸리고 번거롭다. 문에 페인트를 바를 경우 꼭 프라이머나 젯소를 바르자. 안 바르고 페인트 칠하면 페인트가 일어나거나 벗겨지기 쉽다. 이렇게 되면 일어난 부분 긁어내고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한다. 좀 많이 썩었다면? 문 전체를 안 썪는 플라스틱 ABS도어로 교체하는 게 좋다. 요즘 지은 집은 거의 다 ABS도어다. 나무문은 무겁고 내구성이 떨어져 잘 안..

서울가꿈주택 사업이란?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 내 노후주택 집수리 비용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관심 있다면 아래 공고문을 꼼꼼히 살펴 보자. (출처: https://jibsuri.seoul.go.kr/place/intro/index3.do ) 사업내용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 내 노후주택 집수리 비용 보조 지원대상 대상지역 서울시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 (재개발, 재건축 등 개발(예정)지역 제외) 대상주택 사용승인일로부터 20년 이상 경과한 단독, 다가구, 다세대, 연립주택 접수기간 2020. 2. 13.(목) 09:00 ~ 2020. 9. 29.(화) 18:00 제외대상 □ 개별주택가격 6억원 초과 단독, 다가구 주택 □ 개별세대 공동주택가격 6억원 초과 다세대, 연립주택의 세대전용 및 공용부분 공사 □ 전용면적 ..

박목수 열린 견적서 카페란? 여러 인테리어 업체를 통해서 견적서를 받아볼 수 있는 네이버 카페다. (주소는 여기다. https://cafe.naver.com/pcarpenter ) 다음 카페도 있지만 네이버 카페가 사용자가 더 많다. 아직 앱은 따로 없는 거 같다. 장점은? 1. 가장 큰 장점은 공개된 견적 가장 큰 장점은 '열린 견적서'라는 카페명처럼 모든 견적을 공개해 놓았다는 점이다. 어느 업체랑 하더라도 바가지를 덜 쓰게 된다. 다 공개하는데 어떻게 A업체가 100만원 받은 걸 B업체가 1,000만원 받을 수 있겠나. 2. 수많은 업체 아무리 견적서를 공개한다고 해도 참여 업체가 적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박목수 제휴 업체수가 많다. 샷시, 도배, 타일, 페인트 등 각 분야부터, 아파트 전체, 주..

보일러 온수를 '고'로 해도 물이 뜨겁지가 않고 미지근했다 이상했다. 린나이 보일러 설명서를 찾아 봤다. (출처: 린나이 홈페이지 http://www.rinnai.co.kr/product/list.asp?prmLargeCat=C005000000&prmLargeCatName=%EB%B3%B4%EC%9D%BC%EB%9F%AC&prmMidCat=C005002000&prmMidCatName=%EC%9D%BC%EB%B0%98%EB%B3%B4%EC%9D%BC%EB%9F%AC ) 온수 온도가 너무 낮은 경우 살펴볼 것 1. 온수단계가 낮게 설정되어 있지 않습니까? - 온수단계를 높은 단계로 설정해 주십시오. 2. 여러 곳에서 동시에 온수를 사용하지 않습니까? - 동시에 여러 곳에서 사용하면 온수량이 줄어듭니다. 3...

우연히 알게 된 힘펠HIMPEL 세면기, 변기 등 도기류 도소매업체 사장님이 세면기와 변기를 새로 설치하고 계셨다. 시공을 많이 해본 전문가 의견이 궁금해 물었다. "화장실 환풍기는 어느 회사 제품이 좋은가요?" "힘펠이 좋아요." 힘펠HIMPEL은 대한민국 회사 힘펠을 찾아보니 대한민국 회사였다. 욕실 환풍기 전문 회사다. 무슨 뜻인지는 잘 모르겠다. 힘 센 프로펠러이려나. 힘펠로 최저가 검색하면 제품이 엄청 다양하게 나온다. 직접 써본 제품은 JV-201S 저소음에 역류방지를 위한 댐퍼가 달려 있고 디자인이 깔끔한 편이라 구매했다. 지난 해에 살 때 3만 2천원 정도 주고 샀다. 현재 가격은 2만원 후반대. 이렇게 생겼다. (출처: 힘펠 홈페이지 ) 설치 효과는? 조용 소음은 34dB. 환풍기를 켜놓..

지은지 오래된 다가구나 단독 주택에는 화재 경보기가 기본으로 설치되어 있지 않다. 반드시 배터리가 들어 있는 '단독형'을 사야한다. 단독형이 아닌 경우는 배선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수신기와 연결해서 사용해야 하는 화재 감지기를 사면 반품배송비만 든다.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의무 이제는 소화기와 단독 경보형 감지기 설치가 의무화 되어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 1.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구획된 실마다(방, 거실 따로 따로) 설치해야 하고 2. 소화기를 세대별, 층별로 1개 이상 설치해야 한다. (출처: 소방청 홈페이지 http://www.nfsa.go.kr/nfa/publicrelations/residentialfire/residentialfire/ ) 아래는 소방청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설치 의무에 대한 설명..

싱크대에서 하수구 냄새가 올라올 때 하수구 냄새는 사람을 짜증나게 만든다. 좋지 않은 악취가 집안에 생기는 걸 좋아할 사람은 없으니. 싱크대 하수구 트랩 찾기 찾아보면 몇가지 나온다. 1. 도원드레인 싱크대/세면대/세탁기 하수구트랩 2. SMZ 냄새제로 싱크대용 가격은 14000원 근처로 둘 다 비슷하다. 어떤 제품이 더 좋을까? 도원드레인 제품 후기 화장실 세면대나 발코니나 베란다 세탁실처럼 방수처리된 곳에서는 써도 괜찮다. 하지만 부엌에서 쓰기에 부적절했다. 이 제품은 바닥에 있는 하수구 위에 설치하는 형태다. 본드로 붙이고 실리콘도 썼는데 배관이 수직으로 내려오면 그나마 괜찮지만, 옆으로 틀어서 내려오면 그 비트는 힘 때문에 서서히 꺾여서 틈이 생겼다. 골치 아팠다. 틈이 생기면 그 틈으로 하수구 ..

https://floorplanner.com/ 여기 들어가서 그리면 된다. 무료로 그릴 수 있다. 무료로도 대부분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이 사이트 말고 다른 무료 사이트나 프로그램도 써봤지만 여기가 가장 편했다. 회원 가입 없이도 왼쪽 위에 있는 demo 버튼을 누르면 써볼 수 있다. 사용법도 간단했다. 드래그앤 드롭으로 쉽게 꾸밀 수 있었다. 이런 프로그램이 있는지 몰랐을 때는 포토샵 같은 프로그램으로 일일이 그렸다. 포토샵 같은 프로그램으로 몇 시간 걸려서 그릴 도면을 단 십여분이면 그릴 수 있다. 전문적으로 도면 그리기를 배우지 않았지만, 친구 집수리를 도와주거나, 부업 삼아서 집수리 일을 할 때 써도 좋을 거 같다. 친구나 고객이 깜짝 놀랄지도 모른다. 언제 이렇게 전문적인 기술을 익혔냐고.

장판을 살 일이 있다면 밝은 색상은 추천하지 않는다. 정말 꼭 밝은 색을 해야한다면 할 수 없지만 그렇지 않으면 되도록 짙은 색상이 좋다. 인테리어 전문가의 책을 보니 너무 밝으면 붕뜬 느낌이 나서 좋지 않다고 했다. 하지만 그 이유만으로 짙은 색상을 추천하는 건 아니다. 왜 짙은 색상을 추천하나? 밝은 색은 변색되면 티가 너무 많이 난다. 엄청 거슬린다. 예전에 LG제품 1.8T(T는 두께를 말한다. 1.8mm다) 장판 화이트에 가까운 밝은 장판을 깔았다. 공간이 넓어 보이게 하려고. 보일러 배관이 깊이 있지 않은 자리는 보일러 배관 모양으로 약간 누렇거나 시커멓게 변했다. 그 때 경험 때문에 밝은 색으로 하되 다른 회사 제품 두꺼운 걸로 해보기도 했지만 붉으스름하게 변색되는 경우가 또 생겼다. 예를 ..

왜 창문을 조금만 열리게 하는 게 필요하지? 영유아 추락 방지 등 안전을 위해서 고층 아파트 발코니에 있는 창문 : 4세 정도만 되어도 큰 창문도 열고 닫을 수 있다. 이 때 확 열리게 놔두면 추락 위험이 있다. 침입 방지 등 보안을 위해서 복도식 아파트 복도 창문이나 저층 다가구 주택의 창문 : 환기는 되지만 사람은 못 들어올 정도만 창문을 열리게 하면 집에 사람이 없을 때도 창문을 열고 나갈 수 있다. 그밖에 이사로 휘어져 제대로 닫히지 않는 알루미늄 창문 : 창틀이 휘어지거나 가운데가 주저 앉은 경우 윗부분이 틈이 생긴다. 틈이 많이 생기는 창문은 위나 아래쪽을 고정해서 틈이 없도록 할 수 있다. 창문을 고정해주는 장치는 많다. 플라스틱으로 된 제품, 나사로 창틀에 박는 제품 등. 나사로 박아서 하..